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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를 기다리며

헤어진 지 1년이 지났다. 아직도 너의 번호를 지우지 못했다. 가끔 밤에 전화를 걸까 고민하다가 그만둔다. 너는 이미 다른 사람과 행복하다고 들었다. 그런데 나는 왜 아직도 너를 기다리고 있을까. 시간이 약이라는 말은 거짓말이다. 시간은 아무것도 낫게 하지 않는다. 다만 익숙해지게 할 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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